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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퓨즈함 판독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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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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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조회수 : 4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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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함이 뭔지 아세요??
퓨즈란 것들이 달려있는 곳이겠죠.. 보통 퓨즈는 뭔지 아시죠?
우선 제가 예전에 쓴 글 중에서 릴레이에 대하여 다룬 글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안개등도 릴레이가 달려 있어요. 자 안개등을 켭니다. 그러면 85번과 86번이 닫히면서 릴레이 내부의 전자석이 '찰칵' 합니다. 그러면 30번과 87번이 연결되면서 안개등이 켜지겠죠.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안개등 일부가 조금 파손되었고, 그 속에 물이 들어가서, 안개등 전구의 양 전극이 서로 직접 연결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양 전극 사이의 저항이 매우 작아지겠죠?
그렇다면..
I = V/R = 12 Volts / 거의 0 옴 = 무한대
그렇다면 이때 전선에서 발생하는 열은
W = I V = 무한대
따라서 전선에서 고소한 노린내가 나면서 사악~ 타버립니다. 차 내부에서 솔솔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 아니 보신 분은 그 짜릿함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
이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규정 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게 되면 전선 한 부분이 자동적으로 끊어져 버리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까요?
전선보다 잘 녹는 재료로 전선의 한 부분을 이어 놓으면 전선에 규정 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항상 이 부분만 녹겠죠? 그리고 이 부분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만들면 수리도 쉽겠죠?
바로 이 부분이 퓨즈입니다.
퓨즈는 꽤 여러 곳에 있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인 위치가 운전수 왼발 옆과 본넷 내부입니다. 퓨즈들이 우글우글 몰려 있습니다. 자 사진을 보세요..
우선 처음 석장은 퓨즈의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을 정말 잘 보시면... (-.-) 윗부분에 퓨즈의 용량이 씌여 있습니다. 10, 15, 20, 30 뭐 이런 식입니다. 최대 전류를 표시하고 있죠..
네번째 사진은 운전석 왼쪽 발 부분의 사진입니다. 뭔가 열릴 것 같은 뚜껑이 있습니다. 사정없이 열어보니, 퓨즈들이 빼곡히 들어있네요.. 뭐가 무슨 퓨즈인지 어떻게 알까요? 뚜껑을 뒤집어 보세요..
여섯번째 사진은 퓨즈함 뚜껑인데요, 퓨즈함의 모습과 똑같이 그려놓고 거기에 설명을 주욱 써 놓았습니다. 퓨즈 용량도 씌여 있고요..
만일에 이유없이 혼이 계속 울린다면? 정말 미치겠지요? 이럴 때는 궁여지책이지만 퓨즈함에서 혼 퓨즈를 찾은 다음에 뽑으면 됩니다..
만일 이유없이 전조등이 안들어온다면? 퓨즈함에서 해당 퓨즈를 뽑아서 퓨즈가 끊어졌는지 확인하세요.. 퓨즈 보면 끊어진 것은 금방 티가 납니다.
자.. 이제 본넷을 열고 또 하나의 퓨즈함을 보겠습니다. 아예 뚜껑 위에 퓨즈 설명이 되어 있네요.. 퓨즈함 뚜껑을 열면 여러가지 릴레이와 퓨즈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릴레이에 대해서는 제가 쓴 다른 글을 참고하시고~
이제 퓨즈함에 대해서도 알았으니, 전기계통의 이상을 어느 정도는 점검해 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처 : 다이아저씨 http://cafe.naver.com/unclediy/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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