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부실한 무쏘입니다.
얼마나 부실하면 컵홀더하나 변변한 것이 없겠습니까? 제 것과 같은 구형무쏘에는 정말 컵홀더가 하나도 없습니다. 소형차에 달려있는, 누르면 쏙~ 튀어나오는 컵홀더가 있으면 하는 바램이 하늘을 찌를 것 같습니다.
구형무쏘에 뉴포터컵홀더를 장착하는 DIY는 고전중의 고전이죠.. 저도 DIY 한지는 오래됬는데, 이번에 차 뜯으면서 사진을 확보했기에 올려보도록 합죠...
우선 뉴포터컵홀더를 구입합니다.. 만원 근처입니다. 현대부품점 가셔도 되고 (뉴포터는 현대차입니다. -.-;;) 인터넷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컵홀더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요, 위쪽은 서랍장, 아래쪽은 수동식 컵홀더입니다. 두멍이 두 개 뚫려 있죠.
컵홀더가 달려있는 차로 설명을 하다보니, 이상한데요.. 나름대로... ^.^
원래는 오디오 아래쪽에 정말 썰렁하기 짝이 없는 수납장이 있지요.. 사진 한장 있으면 합니다. 대체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우선 센터페시아를 뜯어야 달겠지요? 센터페시아 뜯는 법을 자세하게 복습하겠습니다. 제 차는 이제 완전 백색이 되어서 우드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습니다만... 첫번째 사진에서 뽑아야 할 나사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표시하였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계기판 불밝기조절 스위치 아래에 있는 나사,
세번째 사진은 우드 좌측 아래쪽에 있는 나사, 각이 안나와서 주먹드라이버로 하셔야 해요..
네번째 사진은 우드 우측 아래쪽에 있는 나사.. 이렇게 일단 빼고요..
다섯번째 사진처럼 시계 양옆을 손가락으로 딱 힘주어 잡고, 약간 왼쪽으로 움직이면 오른쪽 부분이 빠집니다. 안되면 얇은 드라이버로 쑤셔 주세요. ^.^ 여섯번째 사진처럼 시계가 빠지면 속에 나사가 하나 보입니다. 빼고요~
그러면 우드가 들려나옵니다. 일곱번째 사진을 보면 우드가 살짝 빠진 모습인데요, 스위치에 색깔을 조금씩 칠해 놓았거든요.. 요 색깔은 스위치 단자 색깔과 일치합니다. 조립할때 정말 좋겠지요?? 검정 스위치는 안칠해져 있습니다. -.-;; 스위치에서 단자를 빼냅니다. 조심조심...
여덟번째 사진은 뜯어진 우드입니다.
아홉번째에서 열한번째 사진은 스위치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그대로 좌우 돌려서 찍은 것이니까, 헷갈리지 마세요.. 아홉번째 사진은 왼쪽은 계기판불밝기스위치, 오른쪽은 와이퍼 속도조절 스위치. 열번째 사진은 왼쪽이 와이퍼 스위치, 오른쪽이 계기판 스위치.. 열한번째 사진은 좌측부터, 열선, 도어락, 안개등 1, 2. 열두번째 사진은 좌측부터 안개등 2, 1, 도어락, 열선 순입니다.
열세번째는 우드 완전히 띠어낸 후의 단자들입니다. 제가 안개등 2는 개조를 해서, 단자가 좀 틀리지요..
열네번째는 오디오를 둘러싸고 있는 철판을 고정하는 나사입니다. 표시한 부분을 빼세요.. 그.러.면. 오디오가 끌려 나와야 합니다.. 살.살.살.. 끌어내세요..
그러면 오디오 뒷부분에 몇개 단자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빼냅니다. 열여섯번째 사진을 보면 오디오에 연결된 단자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좋은 오디오는 좀 다를 꺼예요..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번째 자신은 오디오와 컵홀더가 한데 붙은 모습인데요.. 우선 컵홀터의 가장 상판을 나사를 풀러서 뜯어 낸 뒤에 버립니다. 상판때문에 컵홀더가 오디오의 밑면에 밀착되지를 않습니다. 상판이 없어도 오디오의 밑면이 상판 역할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굳이 컵홀더의 측면을 나사로 조이지 않아도 컵홀더의 폭이 오디오보다 약간 커서, 오디오를 둘러싼 철판이 컵홀더도 단단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컵홀더의 조립이 끝났으면 이제 오디오 뭉치를 다시 넣으면 되는데요, 그 안쪽으로 보면 마지막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노란색 철구조물이 바닥에 설치되 있습니다. 요놈을 조금 아래로 눌러서 휘어주세요.. 안그러면 컵홀더 뒷면이 걸려서 잘 안들어 갑니다.
요렇게 장착한 컵홀더는 컵홀더를 완전히 빼내었을 때, 저와 같은 수동차에서 아주 약간 간섭이 있습니다. 기어봉을 잡고 3단을 넣으면 손끝이 약간 닿을 정도입니다. 요 점 고려하셔서 다이 시작하세요..
출처 : 다이아저씨 http://cafe.naver.com/unclediy/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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