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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동차용품 DIY,썬팅,자동차방음,자동차튜닝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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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썬팅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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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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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조회수 : 24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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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내 손으로 썬팅하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요즘에는 차종별로 정밀 재단된 썬팅 필름을 많이들 팔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비하여 훨씬 쉽게 썬팅을 혼자 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재단된 썬팅 필름을 이용해서 작업을 한 건데요.. 함 눈여겨 보시고, DIY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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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썬팅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려고 합니다.
제가 시공한 필름은 3M RE-35 입니다. 반반사 35% 짜리지요.. 반반사는 외부에서 보면 좀 어른어른 합니다. 이는 비반사 필름과 비교하시면 티가 납니다. 그리고 35%는 '가시광선의 투과율'이 35%라는 뜻입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안에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뜻이지요.. 35%는 상당히 환한 필름입니다. 심지어는 전면유리에도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헐~ 그러나 이건 좀 위험한 것 같고...
3M 이외에도 요즘 시중에는 물건너 왔다는 루마(CPF) 또는 일반 국산 필름 등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꽤 나니까 물건 선택에 신중을 기하여야 겠네요..
'옆집광고' 메뉴에 있는 '3M 카리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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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공입니다. 우선 준비물을 준비하셔야 겠네요..
사진 그룹 1을 보시면요...
(사진 1) 썬팅 필름이 통 안에 돌돌 말려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은 5년간 품질을 보증한다는 보증서군요.. -.-;; 필름은 총 10장입니다. 왜 10장이나 될까요?
1열,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 1장, 2열 각 유리창 마다 2장씩, 3열 양쪽에 각 1장, 그리고 뒷유리는 상하로 나뉘어져 2장.. 이래서 총 10장입니다.
좋은 필름 싸게 넘기신 무쏘아이닷컴의 전진우님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사진 2) 시공 후에 찍은 모습인데요.. 필름 면에 3M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진짜 여부 확인하실때 사용하세요.. -.-;;
(사진 3) 제가 사용한 헤라입니다. 켁~ 책상 밑에 받쳐 놓고 사용하는 고무판의 일부를 잘라 만들었습니다. 헤라는 고무가 좋습니다. 플라스틱은 못쓰겠더군요.
(사진 4) 썬팅 필름을 떼고났을 때, 붙어 있는 본드를 제거하기 위한 제거제입니다. 자동차 용품점에서 삼천원 주고 샀습니다. 이거 없으면... 작업하기 힘듭니다.. 아주아주..
마지막으로 잘 드는 칼.. 그리고 분무기 하나에 물 2/3 채우고 퐁퐁 조금 넣어서 막 흔들어 가지고 준비해 주십시요..
(사진 5, 6, 7, 8) 썬팅 필름을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제 차에는 옆면에 국산 투톤 필름이 붙어 있었고요, 뒷면에는 외제 필름이 붙어 있었는데요.. 필름이 끝을 칼로 살짝 들어내고 손으로 잡힐 정도가 되면 붙잡고 잡아 댕기면 됩니다.. 그런데 옆면 같은 경우는 접착제가 전혀 안 묻어 나고, 뒷면은 사진 5와 같이 본드가 덕지덕지...
좋은 필름일 수록 본드가 덕지덕지 붙는 답니다. 좋은 필름은 필름과 본드의 접착력보다 본드와 유리면의 접착력이 좋기 때문에 그렇다는 군요..
이런 경우, 본드 제거제를 사악~ 뿌리고 잠시 지나가는 어여쁜 아주머니를 쳐다보신 후, 걸레 등으로 사악~ 문지르면 사진 7과 같이 본드가 묻어납니다.
[주의!!] 뒷유리 필름 떼실때에는 꼭 열선방향으로.. 즉 좌우로 떼세요.. 혹시 열선 상할까.. 그리고 본드 제거제 도포후 헤라나 칼 등으로 벗겨내도 되는데요, 뒷유리는 열선이 있으니 그냥 부드러운 걸레로 닦아내시면 좋겠습니다. 걸레도 무척 잘 닦아집니다..
[주의!!] 사진 8처럼 분무기에 물좀 뿌려서 유리면의 이물질이 없도록 해 줍니다.. 특히 먼지.. 요즘 같은 계절이면 꽃가루 등도 잘 닦아 주세요.. 가급적이면 지하주차장에서 하는 것이 먼지도 덜 나고 꽃가루도 없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붙여 볼까요?
(사진 9) 분무기로 물을 흥건히 유리창에 뿌려줍니다. 초보자 일수록 많이 뿌려줍니다. -.-;;
(사진 10) 썬팅필름의 양쪽 면에 테잎을 붙이고 양쪽으로 벌리면 썬팅필름의 본드가 묻어 있는 면에 아주 얇은 비닐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안 떼시면.. 떼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비닐을 버리셔야겠죠? -.-;; 필름을 버리시면 안되고요..
자 이제 사진 그룹 2로 넘어가서요..
(사진 1) 썬팅필름의 비닐을 벗기시면서 필름면에도 물을 뿌려줍니다. 초보일 수록 많이 뿌려줍니다... (제가 얼마나 물을 많이 부었을까요? -.-;;)
(사진 2, 3, 4, 5) 시공은 간단합니다. 비닐을 벗긴 필름을 유리창에 붙이고 물기가 많을 때에는 자리잡기가 쉽습니다. 잘 자리잡고 헤라질 막 하시면 끝!
말이 쉽지요? -.-;;
말처럼 쉬우면 왜 샵에서 이걸로 밥벌이를 하시겠습니까? -.-;;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를 해 드리죠.. 유리창을 잘 보시면 오르락내리락하는 유리가 있고요.. (1열, 2열의 앞쪽 유리) 고정된 유리창이 있지요.. (2열 뒤쪽 유리, 3열 유리, 뒷유리)
1) 고정된 유리창의 경우
고정된 유리창에 붙이시는 경우는 한번에 비닐을 몽땅 벗겨내시면서 필름면에 물 뿌리시고, 그대로 유리창에 붙입니다. 재단이 잘 되어 있으니 당연히 유리창에 딱 맞게 붙습니다. 가장자리가 어긋나지 않게 자리를 잡으시면서 (물기가 많아서 필름이 둥둥 떠 다니지요..) 자리를 잡으시면 슬슬~ 헤라질을 하시면서 물기를 빼면 됩니다.
2) 움직이는 유리창의 경우
강력히 주장하는 바는 도어트림을 모두 뜯고 작업하시라는 겁니다. 움직이는 유리창에 붙는 썬팅지는 유심히 보시면 유리창보다 약간 길죠.. 즉 도어트림 속으로 약 5미리 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열고 닫을 때, 도어트림의 고무에 썬팅필름이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그런데 제가 사용한 헤라도 헤라지만... 도어트림속까지 헤라질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도어트림을 다 뜯고 하시면 좀 더 편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만일 도어트림 뜯기 싫으시면, 유리창을 20% 정도 열어 놓은 채로, 썬팅필름은 80%만 비닐을 벗기고 우선적으로 유리창의 윗부분을 시공하신 후, 유리창을 올리고 나머지 20%의 비닐을 모두 벗긴후 아랫부분을 시공하면 됩니다.
사실은 사진 4가 도어트림 안 뜯고 작업한 건데.. 하다가 열 받아서 사진 5처럼 뜯어내고 작업했습니다. 훨씬 수월하네요..
(사진 6, 7) 시공후 모습입니다... 자화자찬이지만.. 잘 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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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팁입니다.
1) 물은 예스! 공기나 먼지는 노우~
자.. 성실한 헤라질은 썬팅의 기본.. 그러나 아차하는 사이에 필름 한 가운데에 볼록한 곳이 생길수가 있지요.. 이 때 볼록한 녀석의 생김새가 필름색과 동일하고 볼록렌즈처럼 보인다면 걱정 붙들어 매세요.. 요 속에 들어 있는 물방울은 일주일쯤 잊고 지내시면 어느날 다 말라 버립니다. 그러나 색깔이 하얗거나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볼록한 경우.. 말짱 꽝이지요.. -.-;;
2) 끝없는 헤라질!
자 처음에 헤라질을 하면서 물기를 뺄 때는 물이 좌악~ 좌악~ 빠집니다.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서 하시고요.. 뒷유리의 경우는 열선방향으로 좌우로 헤라질 하세요.. 그래야 물이 잘 빠지고 필름이 구겨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 필름면과의 마찰 때문에 헤라가 잘 안 움직이면 물을 조금 뿌리고 작업해 주세요..
그런데 몇 번하면 물이 잘 안나오죠.. 그러면 물기가 모두 빠진 걸까요? 도리도리도리..
아! 물기가 정말 다 빠졌구나. 라고 환희의 웃음을 지으셨다면 반.드.시. 오분뒤 다시 컴백하셔서 헤라질을 좀 더 힘차게 해 보세요.. 또 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또 오분뒤에 또 헤라질 합니다. 힘.차.게... 힘.차.게... 물빼고 물빼고 물빼고..
물을 빼시면서 사진 3과 같이 끝 부분에 휴지를 대고 빠져나오는 물을 흡수해 주셔야 가장자리 필름이 잘 붙습니다.
끝없는 헤라질이야 말로 완벽 시공의 초석입니다. 문짝당 30분씩만 문질러 주세요.. -.-;;
3) 가장자리의 시공불량은 무죄?
사진 8, 9, 10은 필름이 잘 안 붙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사진 8처럼 '한글라스' 딱지가 붙은 곳.. 사진 9처럼 열선 주변.. 사진 10처럼 ABS 스티커가 붙은 곳.. 특히 뒷유리는 굴곡이 좀 있어서 가장자리로 갈 수록 필름이 잘 안 붙습니다. 그리고 고정된 유리창의 가장자리를 보면 조그마한 검정색으로 동글동글 뭐가 붙은 부분이 있는데, 여기도 물기가 좀 많은 필름은 잘 붙지를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끝없는 헤라질로도 붙지 않는 가장자리는 가슴아파하시지 말고, 하루밤 편히 주무시고 아침에 나오세요.. 다음에 마른 필름을 헤라로 필름 구겨지지 않게 잘 밀어 주시면 쩍~ 달라 붙습니다. 가장자리니까 내부에 공기가 찰 일 없겠죠? 아니면 손으로 뭉기적뭉기적 해서 붙이셔도 잘 붙습니다. 그리고 손톱으로 삭삭삭 긁어주시면 필름이 유리창과 착~ 밀착됩니다..
저도 가장 자리 시공이 안되서 마음이 아팠는데, 그 다음날 나와서 스윽~ 문대니까 깔끔해지더군요..
4) 신의 경지를 판가름하는 뒷유리 시공
뒷유리는 그 굴곡 때문인지 상하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선 컨넥터가 위치한 바로 아래쪽 열선을 기준으로 갈라지며 이 열선의 위쪽으로 한장, 아래쪽으로 한장이 붙게 됩니다. 한장 한장씩 시공하시고, 제 소견으로는 한장이 완전 시공되어 모두 굳으면 다음 장을 시공하시는 것이 속 편할 것입니다.
안 그러면 물이 기어들어가서 골치 아퍼져요..
물을 더욱 충분히 뿌려서 열선에 정확하게 일치되도록 하여야 2장의 필름 사이로 빛이 새 들어오지 않겠지요.. 이 부분을 정확하게 하시면.. 당신이 썬팅의 신~
아... 글이 길어졌습니다.
한 번 쓰다가 왕창 날려서 다시 썼습니다..
모쪼록 DIY 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다이아저씨 http://cafe.naver.com/unclediy.cafe?iframe_url=/BoardRead.do?articlei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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