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자동차에도 소화기 비치를
요즘 차량 화재가 계속적으로 증가해 주택화재 다음으로 많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화재의 특징은 보통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확대돼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엔진에서 새어나온 가솔린이 전기배선의 합선이나 점화계통의 스파크로 인해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자동차 화재의 예방요령으로는 평상시 배선의 상태, 연료계통,점화장치의 일일점검을 습관화해야 한다. 그리고 주행 중 차내에서 흡연을 삼가고 담배꽁초를 차창 밖으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불장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차내에 라이터나 성냥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모든 차량에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그 사용법을 반드시 익혀두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화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여야 한다.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 차량운행도 부쩍 늘어날 것이다. 잠깐의 부주의로 자신은 물론 가족의 피해가 없도록 평소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정병욱 · 전북 김제소방서 방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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