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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카코너미] 디젤차 장·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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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08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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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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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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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너미] 디젤차 장·단점
연비 좋은 반면 차량가격 비싸 '부담'
고유가 시대에 저렴한 유지비와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디젤자동차가 주류로 떠오를 조짐이다.
수입차 업체인 푸조가 디젤 세단 '407 HDi'를 국내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디젤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바야흐로 '디젤차 시대의 도래'라고 하지만 신차 구입에 앞서 경제성을 따져보는 것이 필수코스.
디젤차의 연료인 경유의 가격은 현재 휘발유의 70% 수준. 연비도 휘발유 차량보다 20%이상 높다.
기아차에 따르면 다음달초 선보일 1천500cc 프라이드 디젤모델의 경우 연비가 ℓ당 16.9km로 동급 휘발유차(12.4~14km)보다 20~30%가량 높다.
연간 드는 기름값도 연 2만㎞를 주행할 경우 디젤 ℓ당 1천원과 휘발유 ℓ당 1천400원 기준으로 9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처럼 유지비 면에선 싼 것이 사실이지만 막상 사려고 하다보면 대당 가격이 만만치 않다.
디젤차 값은 휘발유차보다 보통 200만~300만원 이상 비싸다. 생산원가에서 유로3 디젤엔진은 대당 200만∼250만원,유로4 디젤엔진은 300만∼350만원 가량 가솔린 엔진보다 높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유값을 2007년까지 휘발유의 85%수준으로 올리기로 해 이 또한 디젤차 구입에 적잖은 고민거리.
또 환경단체들은 디젤차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가 휘발유차보다 5배 이상 배출돼 대기오염을 가중시킨다며 디젤차 대중화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이산화탄소는 휘발유차보다 20%가량 적게 나온다며 반론을 편다.
결론적으로 신차 구입시 디젤차와 휘발유차를 고민한다면 유지비용과 초기 구입가를 잘 따져보고 자신의 운전성향과 수입 대차대조표에 맞는 쪽을 선택해야 할 것같다.
배동진기자 /
출처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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