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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처음 발명되었던 옛날에도 야간에 차를 운행할수 있도록 갖가지 방법이 동원 되었는데 석유 램프나 아세틸렌등이 많이 쓰였다. 물론 당시에도 전기적인 작용으로 불을 밝힐 수 있는 백열 전등이 있었지만 자동차에 사용하는 경우 진동으로 인해 금방 끊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기술적인 발전을 계속하여 진동에도 강하고 오래가는 백열전구가 발명되면서 자동차에도 사용할수 있는 오늘날과 같은 헤드라이트가 발명되었다.
 헤드라이트의 기본 원리는 전구에서 나오는 빛을 오목한 반사경에 받아 평행 광선으로 해서 전방의 빛의 다발을 모아 멀리 비춰주는 것이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인 이것은 전구 교환식이라고 불리운다. 실드빔식이라고 해서 헤드 라이트 내부에 전구가 없이 바로 필라멘트가 있는 것도 있다.
이 방식은 반사경과 렌즈가 모두 유리로 되어 있는 것으로 전구 자체가 헤드 라이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드빔식은 전구 교환식의 단점 즉 반사경이 공기와 접촉해 녹스는 것과 대용량의 전구를 사용할수 없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헤드 라이트에는 하이 빔과 로우 빔이라는 것이 있다. 하이빔과 로우빔을 조정하는 스위치는 핸들의 칼럼 스위치, 쉽게 말해 깜빡이 스위치를 앞으로나 뒤로 밀면 작동되게 되어 있다.
일반적인 시내주행등에는 로우빔을 사용하지만 국도나 고속도로등에서 마주오거나 앞서 가는 차량이 없을 경우에는 하이빔을 사용한다.
그럼 하이빔과 로우빔은 어떻게 전환되는 걸까?
간단하게 생각해 불빛을 위로 향하게 하거나 아래로 향하게 하면 되겠지만 하나의 전구로 빛을 방향을 바꾸려면 라이트 전체를 움직여야만 한다. 하지만 라이트 전체를 움직이려면 구조가 까다로워지고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하나의 전구속에 메인빔용의 필라멘트와 로우빔용의 하향용 필라멘트를 함께 집어 넣어 그
필라멘트를 전환 시킴으로서 빛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헤드 라이트의 전구는 배터리의 전류가 필라멘트로 흘러 그 부분이 백열되어 생기는 빛을 반사경으로 평행하는 빛이 되어 전방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메인빔의 필라멘트보다 약간 윗쪽 윗부분에 로우빔의 필라멘트를 위치시켜 전구를 만들 게 된다.
헤드 라이트중에 간혹 4등식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두쌍의 전구를 이용해 안쪽은 상향전용, 바같쪽은 하향전용으로 사용할수 있게 해두고 멀리 비출때는 4개의등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이례적인 경우지만 차량의 스티어링시스템과 연계시켜 차가 회전하는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의 방향도 연동되어 커브에 따라 진행 방향쪽으로 비추게 하는 것도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옛날에는 둥근 형태가 가장 일반적인 것이었으나 근래에는 차의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각이 지거나 타원형등 다양해 지고 있다.헤드라이트의 전면 유리를 자세히 보면 많은 선으로 잘게 나누어 진 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장식용이 아니고 라이트의 빔이 전방을 강하게 비춰주도록 하는 한편,그 잘게 나누어진 닿은 빛이 난반사해서 자동차의 바로 앞 좌우에도 빛을 흩어지게 하여 시야를 좋게 하기 위해서이다.
 헤드라이트외에 포그 램프 소위 안개등도 차량의 전방을 비추는 역할을 한다.안개등의 색상은 대게 노란색으로 안개 짙은 경우에 백색의 헤드라이트는 빛이 안개에 부딪혀 전방이 뿌옇게 되어 잘 보이지 않지만 노란빛은 이와 같은 현상이 적고 비교적 멀리까지 통과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또 노란빛은 원거리에서도 눈에 잘 띄이기 때문에 우천시나 안개가 끼었을 때 마주오는 차량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를 빨리 알려 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브레이크등의 경우 옛날에는 브레이크 페달과 전기 스위치를 사슬로 연결해 놓아 페달을 밟으면 불이 켜지도록 되어 있었지만 근래에는 브레이크가 유압식 이라는점을 이용 유압 회로 일부에 압력 스위치를 두어,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유압이 올라가 스위치가 켜지는 방식으로 불이 들어오게 되어 있다.
간혹 주행을 하다보면 특히나 국도 같은 곳에서 한쪽 헤드라이트의 전구가 끊어져 하이빔을 켜고 주행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주행할수도 없는 난감한 경우를 당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라이트의 아랫쪽에 검은 테이프나 이와 비슷한 것을 두른후 하이빔으로 주행하면 된다.이렇게 하면 마주오는 차의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헤드 라이트의 한쪽 전구가 끊어지면 양쪽 모두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라이트 전구의 필라멘트가 끊어진 것은 수명이 다되었다는 것으로 나머지 한쪽도 곧 끊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헤드라이트의 전구를 지나치게 밝은 것으로 갈아 끼우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이는 불법이기도 하거니와 사고를 유발시킬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THE CA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