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를 자주 시키자
대부분의 차량들이 시내 주행 중에는 외기를 차단하고, 내부 순환으로 다닌다. 외부로 부터 매연가스, 먼지 등이 차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다가 야간 시간 온도가 넘 떨어져 팬을 돌리거나, 낮에 에어컨을 켤 때면 송풍구에 쌓여 있던 먼지가 날려 나오게 된다. 그 먼지 냄새와 불쾌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실내 공기가 혼탁한 상태로 달리기가 쉽상이다. 세차는 사실 외부보다 내부를 더 자주해야 한다. 이제 날씨도 풀리고 했으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 차량이 뜸한 시각에 달릴 때는 창을 약간 열어놓고, 적당한 온도에서 외기 순환을 돌려놓고 달려 보는 것도 괜찮다. 주차할 때는 내부순환으로 해둔다. 출 퇴근을 자가용으로 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차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그만큼 많기 때문에 실내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크다.
실내 청소도 주기적으로
시트, 바닥, 대시보드, 기어박스, 핸드 브레이크 주변엔 하루만 지나도 먼지가 더덕 더덕 붙어있기 쉽상이다. 매트는 먼지를 털어내지만 말고, 세제를 풀어 물세탁을 해준 후 반드시 완전히 말리도록 한다.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바닥에 놓이게 되면 차내 세균 번식을 조장하기가 쉽상이다.
핸드 브레이크, 미션 주변도 꼼꼼히 물수건 등을 이용해서 닦아준다.
매트를 걷어낸 바닥은 진공 청소기로 말끔히 먼지를 제거 해주자. 시트 사이에도 진공 청소를 해주고, 특히 차량 뒷 유리 데크위도 반드시 청소해줘야 한다.
송풍구도 꼼꼼이 물 티슈로 닦아내야
에어콘을 틀어야 하는 여름철에 송풍구는 세균 번식의 온상지다. 장기간 틀지 않던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대개 에어컨 청소 스프레이를 뿌리게 되는데, 그러기 전에 송풍구에 쌓여 있는 먼지를 물티슈로 꼼꼼하게 닦아 주도록 하자.
시트는 진공 청소 전에 손으로 두들겨 먼지를 내자
시트를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기 전에 손바닥이나 넓은 판지등으로 탁탁 두들겨서 속에 있는 먼지를 올라오게 하자. 차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에서 먼지를 일어나게 한 후, 진공 청소를 해주면 더욱 확실한 청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진공 청소 후, 멸균 물 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면 환상의 청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