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 MERCEDES(자동차) 2004/02/22 12:16 http://blog.naver.com/ickheo/20000995344
보통 유럽차의 경우에는 L/100Km 로 표기를 하고.. 국산차의 연비는 Km/L 로 산출을 한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어서 계산기를 두들겨보면서 알았다..
물론 계기판에 뜨는 순간연비에 대한 수치는 전체연비는 아니지만, 그것을 보고 나의 운전상태라던지, 연료소모에 대한 감을 생각하게 만든다..
어제 찍어보고 싶었던 계기판의 데이터를 찍는데 성공했다.. 6.1L/100km
한국식표기로 하면 16.4km/L 였다..
사람들은 큰차는 무조건 연비가 안좋은줄 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엔진의 효율과 차체의 크기에 따라 그차의 연비가 달라지는 것이다. 2000 cc 의 소나타의 경우 내 차만큼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좋은 연비를 가질수 없다..
디젤유가 싸다고 디젤로 된 큰차를 몰고 다니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항상 궁금해 하는것은 유치원차도 아니고 혼자 출퇴근을 하는데 저렇게 큰차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다. 어짜피 기름이야 넣게 되는거고..
얼마전 건교부에서는 실연비가 미달되는 차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를 가하겠다는 기사가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연비를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속이는것은 일종의 사기이기때문이다.
기아에서 Morning 이라는 차가 나왔는데..18km/L 가 넘는걸로 선전을 한다.. 과연.. ?
차의 연비를 좋게 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다. 트렁크에 잡다한 물건만 안 싫고 다니면 된다. 트렁크를 열면 잡화상을 연상케 하듯 한살림 차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트렁크는 필요할때 쓰는거지 항상 무엇을 가득채워다니라고 있는게 아니다.. 한사람을 더 넣고 다니는거랑 같다.. 뭐 그렇다고 스패어 타이어까지 빼고 다닐필요는 없다..
크루즈콘트롤(정속주행장치) 이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정속주행에 많이 도움을 준다. 국산차에는 예전에 콩코드에만 있었고 달려나오지 않는다.. 크루즈 콘트롤을 쓰면 연비가 좋아진다는것을 확실히 느낀다.. 지난번 울산에서 크루즈콘트롤을 사용해서 서울까지 오는데 소모한 기름이 20L 정도였던것같다. 국산차도 오디오나 다른 옵션향상시키지 말고..크루즈콘트롤같은걸 달고 나왔으면 좋겠다..
급제동 급가속은 물론 조심해야 할거고.. 에어콘도 수시로 트는정도..정속주행또한 연비에는 상당히 도움을 준다.. (이런건 기본이라 더이상 말할필요없고)..
항상 조심해야할것은 적절한 공기압이다. 지난번에도 적었듯이.. 공기압이 조절이 안되면...연비역시 떨어진다..
또한, 멋을 내기 위해 광폭의 타이어를 타는것도 연비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게 해주니까.. 그런짓은 안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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