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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량인수> 공항, 항만, 숙소
차량인수는 보통 공항에서 이뤄지지만 고객 상황에 따라 제주항, 성산포항, 서귀포항, 숙소 등 원하는 곳에서 건네받을 수도 있다. 저녁 늦게 제주에 도착했을 경우 무리해서 야간운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숙소가 중문/서귀포권이라면 공항리무진이나 숙소 셔틀버스로 이동한 후 다음날 숙소에서 렌터카를 인계받는 게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다.
♣ 시내권이 아닌 외곽지에서 인수·반납할 경우 배· 반차요금이 추가된다.(배·반차거리에 따라 15,000원~20,000원 정도)
#3 신분확인> 신분증 없을시 대처요령
렌터카 대여계약에 따르면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21세 이상, 운전경력 1년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렌터카 회사에서는 이런 사항을‘운전면허증’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반드시 면허증을 챙겨온다. 여행일정에 쫓겨 깜빡잊고 면허증을 빼놓고 왔다면 당황하지 말자. 다소 불편하겠지만 제주공항 3층 공항경찰대 또는 제주경찰서에서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때 운전자 본인의 신분증이 필요하며 서류는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 만 21세 이하 여행객에게도 차량을 렌트하는 몇 개 업체가 있긴 하지만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여료는 다소 비싸고 할인률은 거의 없으며 운전경력이 적을 경우 공항에서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4 보험가입> ‘자차’는 선택사항, 여행자보험 추천
렌터카는 대여가 시작된 일시 및 임차장소에서 부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한 책임보험과‘자동차종합보험(대인, 대물, 자손)’에 가입된다. 다만‘자차’부분은 고객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차량 보험가입 여부는 관광객의 안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렌터카 직원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꼼꼼히 챙긴다. 보다 안전한 여행을 원한다면 출발직전이나 공항도착후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보험회사마다 금액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 3천∼5천원 정도의 보험료만 지불하면 1주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렴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5 차량상태 점검>
스페어타이어, 정비공구, 연료, 브러쉬 및 브러쉬액, 에어콘 등 최종 서명을 하기전 인수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스페어타이어와 정비공구는 확실히 비치가 돼 있는지, 연료는 어느정도 채워져 있는지, 외부에 흠집은 없는지,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는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에어콘은 잘 작동하는가, 윈도어 브러쉬는 작동이 잘 되는가, 브러쉬 액은 부족하지 않는가 등 하나하나 점검한다. 겨울철이라면 체인이 구비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6 최종 서명>> ‘예비운전자 난’적극 활용
모든 사항을 확인했다면 계약서에 서명한다. 계약서에는 예비운전자 난이 있다. 여행기간 동안 한 사람에게만 운전을 맡길 경우 낯선 환경에서 운전자는 대단히 피곤하다. 주 운전자의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예비운전자 난을 적극 활용하자.
#7 연료 확인>
키를 건네받은 관광객은 맨 먼저 차량의 연료상태를 확인한다. 일부 업체에선 처음부터 기름이 가득 채워진‘풀제’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운전자가 공항을 나선 후 채워넣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공항을 빠져나갔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주유소, 특히 LPG충전소 위치를 공항내 안내데스크나 렌터카 직원에게 반드시 확인한다. 참고로 공항 근처 주유소, 대형마트, 맛집 추천받자. 관광객이 선호하는 차종은 연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LPG 차량이며 주말에는 승합차가 인기가 좋다. 제주도에는 21곳의 LPG 충전소가 있다. 차량이동 중 군것질꺼리 장만, 식사 등을 여행전에 하고 싶다면 대형마트와 맛집 등도 추천 받는다.
#8 반납 >
고객이 원하는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인수시 약속한 장소가 아니라면 사전에 렌터카 회사측에 알려준다. 회사마다 회차료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회차료를 받는 지역인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한다. 풀제로 운영되는 회사의 차량을 빌렸다면 연료를 가득 채워 돌려줘야 하는데 깜박 잊고 채우지 못했을 경우 ℓ당 정해진 가격만큼 현장에서 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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