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자동차 관리... | 자동차 이야기 2004/05/12 22:22 http://blog.naver.com/gv2ek/80002384371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하고 향긋한 그녀의 차안, 비결이 뭘까?
자동차가 가장 싫어하는 게절, 여름. 이 여름 중에서도 장마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너무나 곤욕스러운 계절입니다. 눅눅한 차안, 높은 기온과 습도로 차안 곳곳은 세균과 곰팡이의 서식지로 변하기 십상입니다. 이러한 여름철, 우리의 깔끔한 그녀의 차안은 놀랍도록 깨끗하고 상큼하기까지합니다. 뽀송뽀송하게 느껴집니다. 차안은 향긋한 냄새가 나고 에어컨을 틀어도 아무 냄새없이 아주 시원합니다. 그녀의 자동차가 상큼한 여름철을 보내는 이유는 뭘까요? 그녀의 향긋한 자동차 관리법을 알아봅시다.
습기없이 뽀송뽀송한 그녀의 차안, 이유가 뭘까?
차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습기제거제를 사용하면 쉽게 제거 되지만 여름 내내 차안에 구비해놓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저는 그렇거든요.^_^;;) 사람들이 많이 쓰는 방법으로 참숯을 차내에 두셔도 좋습니다. 습기 뿐만 아니라 냄새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거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참숯은 습기 제거나 공기 정화 외에 운전자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자동차의 의자밑이나 선반에 500g ~1kg 정도의 숯을 놓아두면 숯에서 발산되는 음이온이 운전자의 정신을 안정시켜 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시 피로를 덜어주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알고만 있지, 해본 적은 없지만 당장 하나 장만하려고 해요.
제가 애용하는 방법은 조금 귀찮지만 아주 경제입니다. 운전 후에 마른 신문지를 차내 바닥에 깔아두는 것입니다. 습기가 배면 바로바로 치워줘야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경제적이고 효과도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이상 신문지를 그냥 방치하면 안됩니다. 습기를 잔뜩 머문 신문지를 차내에 그냥 방치할 경우 차내의 온도로 인한 수분 증가로 실내 철판 부분의 부식을 촉진시켜 차량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차내는 깨끗해질 수 없거든요.
습도 높은 날씨가 계속되면 자동차 내부 관리 전문점에서 실내크리닝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햇볕에 말리는 것이 차내의 세균이나 곰팡이 제거에는 최고지만 그렇게 하기 힘들다면 차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해주는 실내크리닝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젖은 우산도 차안이나 트렁크에 그대로 두시면 안되요. 바로 꺼내서 말리셔야 합니다.
차안의 퀴퀴한 냄새는 No!
매연이나 담배냄새등이 차 내부에 배어 오랫동안 차내부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게 합니다.
차내부의 냄새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문제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결방법이 가지 가지입니다. 일단 많이 쓰는 방법으로 공기 청향제입니다. 공기청향제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멤브레인(산도깨비), 트리플줌(동진), 튜닝 (불스원) 등의 제품이 있으며 가격은 3,000원~7,000원입니다. 또한 항균필터를 갈시에 미리 준비해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로 에어콘부분을 청수한후 필터를 갈아 끼우시면 더더욱 좋은 실내환경이 되지요.
식생활에서 쓰이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겨자물을 이용한 것인데, 겨자를 물에 혼합해 발의 가속페달 옆에 있는 공기흡입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려준 후 송풍구를 3~4단으로 크게 틀어주면 효험이 있어요.
자동차 시트에 배인 냄새는 청향제나 겨자물로 해결이 되지 않아요. 섬유탈취제와 곰팡이 제거제는 습기많은 여름철에는 하나쯤 구비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장마철에는 습기때문에 고약스런 냄새가 나거든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내를 깨끗하게 해두는 거예요. 먼지와 습기를 깨끗이 제거하면 냄새는 나지 않을거예요.
여름철에 특별히 신경쓰는 자동차 정비라면?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에어컨에 가장 신경이 쓰여요. 더운 차내에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거나 더운 바람이 나오거나 악취가 나면 정말 참기 힘들거든요. 사용하지 않을 때도 가끔 작동해서 가끔씩 에어컨을 작동시켜 가스가 펌프 등에 돌도록 하고 이상이 있으면 더워지기전에 손봐야 하거든요. 가스도 부족하면 보충해야 하고...
실내 온도가 바깥 온도보다 높을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 다음에 에어컨을 켜고 햇볕이 내리쬐는 동안 주차하게 될 경우 창문을 약간 열어두는 것도 좋아요. 또한 시동을 끄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끄는 것도 잊지마세요. 에어컨 펌프 안에는 동력을 끊거나 이어주는 전자식 클러치가 있는데 여기에 많은 전기가 들어가므로 엔진 시동을 끄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꺼야 배터리에 많은 전기가 충전됩니다.
그 외에 와이퍼의 고무나 앞유리, 미러등도 깨끗하게 관리해서 좋은 시계를 확보하고 차체의 부식을 방지하는 것에도 신경이 많이 써요. 미리 왁스칠을 해두는 것도 좋고 도장면이 손상되어 녹슨 부분을 발견했을 때는 터치 업 페인트 같은 것으로 칠해서 더 이상 부식이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SNS INT 기획팀장 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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