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선납하고 10% 할인받으세요
대전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미리 납부하면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선납 할인제도’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선납제도는 1월, 3월, 6월, 9월에 한해 가능하며 1월 납부시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3월은 7.5%, 6월은 5%, 9월은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00cc 신형 승용차의 경우 1월에 선납하면 연세액 52만원의 10%에 달하는 5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선납 희망자는 각 구청 세무과를 방문해 납부고지서를 받거나 전화로 신청한 뒤 우편으로 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선납제도를 활용한 뒤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했더라도 사용일수에 해당하는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선납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면서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이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납제도를 이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한 차량은 전체 과세차량의 4%인 1만9648대에 그쳤다.
<李俊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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