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꼭 알아두어야 할 보험-2005년 보험 어떻게 달라지나
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소폭 인상되는 등 보험과 관련한 제도가 일부 변경됐다.
또 보험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간에 차별화된 내용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 만큼 이를 잘 파악해야 조금이라도 유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 = 자동차 보험료가 보험사별로 평균 0.2% 오른다.
부문별로는 오프라인 보험사의 보험료가 -0.4~0.7%, 온라인 보험사는 -1.4~0.4% 움직여 전체 평균 인상률은 0.2%이다.
△30세 이상 한정특약 = '운전자 연령 30세 이상 한정운전 특약'이 생긴다. 종전에는 30세 이상의 운전자라도 '26세 이상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새 특약에 가입해 5% 가량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책임보험 보상한도 최고 1억원으로 확대 =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으로 2월 22일부터 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최고 1억원으로 확대되고 대물보험 가입이 1000만원으로 의무화된다.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동차책임보험 보상한도액이 사망·후유장애(1급)의 경우 현행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부상(1급)의 경우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이나 무보험·뺑소니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또 대물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책임보험가입자는 2월 22일부터 최소 1000만원 이상 대물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가해자 불명 차량사고 할인·할증방법 변경 =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편법적인 보험금 청구를 막기 위해 '가해자 불명 차량사고'의 할인·할증 방법이 현행 3년 할인 유예방식에서 지급 보험금 규모에 따라 1년 할인유예, 3년 할인유예, 할증 등으로 세분화된다.
2005년 1월 이후 계약의 사고실적을 토대로 2006년 1월 계약부터 적용한다.
△손해보험회사 퇴직연금 판매 = 기업에서 사내에 퇴직급여충당금으로 적립하고 있는 퇴직금을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 위탁 관리해 종업원의 퇴직금을 보장해주는 퇴직연금제도가 올 12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노동자는 퇴직연금불입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업체도 불입액을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며, 노동자가 직장을 바꾸면 연금계좌도 옮겨져 바뀐 직장에서 연
금을 계속 적립할 수 있어 노동자의 노후 보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보사 개인실손보상보험 판매 = 8월 말부터 생명보험사도 개인실손보상보험을 개발·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생보사는 단체실손보상보험만 판매할 수 있고 개인보험의 경우 의료비 등 손해액의 일부를 정액으로 보상하는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 대구 종로영업점 노경환 소장
출처 : http://www.idaegu.co.kr/gisa.html?uid=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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