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조 님께서 쓰신글 입니다.
>
> 제차는 2001년식 카니발2 LPG이고 약12만킬로 주행했습니다.
> 7월 13일에 출장차 삼천포를 가던중 갑자기 온도계가 치솟아
> 차를 멈추고 가까운 정비소로 견인되어 점검을 했더니 서머스타트
> 고장이라 분해를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첨엔 냉각수를 채워 보더니
> 잘 안들어가고 뿜어져 나와서 오버잇한다면서 헤드가 의심되고 담엔
> 서버스타터도 봐야 되니 분해해 봐야된다고 하더군요.
> 그리곤 냉각수를 좀더 채워보곤 다시 시동을 걸고 주행테스트 한후엔
> 온도가 자꾸 올라간다고 분해해 보진 않고선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 이제껏 잘 타던 거라 조금 의심도 되고 해서 아는분에게 전화했더니
> 카니발은 구조상 냉각수가 잘 안들어가니 엔진을 조금 식힌후 조금씩
> 채워야 하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냉각수를 채웠죠. 정말 조금씩
> 들어가더군요. 약 30분동안 1리터 정도 더 들어가더군요.
> 그리고 주행 테스트 해봤습니다. 약3킬로미터 정도를 3000~4000RPM사이로
> 주행했는데 온도계가 정상위치에 있더라구요.
> (고속도로에서 완전 난감했습니다. 분해까지 했더라면...(--") 으~)
>
> 그리곤 잘 탔죠.
> 헌데 냉각수가 어디로 새는지 없어지더라구요.
> 그래서 아는분(1급정비사 엔진전문가)에게 찾아가서 누수부분을 찾았는데
> 못찾았습니다.
>
> 그래서 울산에서 서울까지 오면서 두번에 걸쳐서 냉각수 통에 물을
> 보충(총3리터 정도)하면서 올라왔습니다.
> 정비소에 맡기려니 믿음가는 곳이 없고 마땅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가입도 하고 몇자 적었습니다.
>
> 왜 그런지 알려 주시면 고맙고 안그러면 잘하는 정비소가 있다면 소개해
>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저는 중곡동에 살고 있습니다.
> 남은 한주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