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카이런 2,0 4륜, 2006년식 입니다.

현재 장착된 300se 제품은 ENR, TNR, VCD, A300+, 윈폴2, 에어가드, 10구 괴물접지(매직케이블),

쿨링가드, 슈퍼케이블300, 사운드어택B형, 매직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프로드 장착 했습니다.

총 12가지의 300SE 풀 옵션을 장착 했다 할 수 있겠네요,

각기 제품을 장착 할 때 마다 나름 효과를 보았고,

게중에는 금새 익숙해 져 지금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가물가물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도 있고, 매직이, TNR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저로 하여금 '아! 장착되어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아이템도 있으나 300SE제품에 대한 추호의 의심을 가지지 않기에 이프로드 이벤트에 바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출시된 이프로드를 장착 하고 7일을 주행 한 후 일요일 어제 최종 버전으로 교체 장착 하였습니다. 

이프로드는 지금 까지의 제품들과는 성격이 약간 틀린 제품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제가 느낀 하나하나의 솔직한 느낌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하 1인칭으로 문형을 변경하여 작성 합니다)

1. 엔진 소음이 정말 줄어 들었다는 것! ->쌍용차가 이렇다면 현대,기아,삼성차들은 정말 환상아닐까?

2. 엔진 진동이 정말 줄어 들었다는 것!->특히 신호 대기 시 기어봉에 미세한 흔들림 마저 사라짐.

3. 가속 소음이 확 바뀌었다는 것!->장착전에는 쌍용차 특유의 카랑카랑한 깡통 두드리는 엔진소리 정말 짜증 났었지만 장착 후 아주 낮게 깔려서 들려오며 그 마저도 희미하게 드리더군요.

특히 주 변속 구간인 2300~3000 RPM구간에서 소음의 크기가 확연히 줄어들고, 기분좋은 부웅~하는 소리로 바뀌었다는 것.

4. 퓨얼컷 운행이 30%정도 개선 되었다는 것!->제 차는 속도계 바늘이 멈추는 현상까지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내리막길에서는 멈춤)고속 주행 중 탄력 주행의 개선이 확연히 늘어 남.

그.러.나 !!! 60킬로 이하에서의 탄력주행이 장난 아니게 개선 됨.

브레이크를 밟아도 뒷 차가 밀어 주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차가 직진을 하려고 함.

신호 대기시에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도 차가 튀어나갈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묘한 느낌이 듭니다.

연비는 아직 크게 느끼지는 못 하고 있으나 퓨얼컷 운행의 요령에 좀 더 익숙해 진다면 10퍼센트 정도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리라는 추측이 됨.

카이런의 경우 벤츠 미션의 특성 상 악셀 후 반에 반 박자 정도 굼뜨게 반응하는 특성을 이프로드가 반에 반에 반 박자 정도로 짧게 해 주는 것이 느껴 짐.

그리고 기어 변속 구간의 RPM이 평소 보다 낮은 RPM에서 변속이 이루어 지며,

평소에 킥 다운이 발생 하는 구간 주행 시 킥다운 발생 빈도가 70% 정도 줄어 들었슴.

탄력 받은 평지에서는 의도적으로 악셀을 급격히 깊숙히 밟아도 어지간해서는 킥다운이 발생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됨.

최고속도 자체에는 변화가 없었고, 다만 최고속도에 도달 하는 시간과,최고속에 점차 가까워 지면서 발생하는 소음 자체가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 듬.

장착 후 7일 정도까지는 매일 변화하는 느낌을 받았으며,

최종 버전으로 교체 받을 때 실장님께서는 제품 스펙자체의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으나,

집에 돌아 오는 길에서 그 말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됨.

분명히!!!! 확실히!!! 최종 버전 장착 후 소음과 진동이 개선있다는 것과,

악셀 시 치고 나가는 느낌이 좀 다르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됨.

그러나 교체 장착을 위해 배터리를 분리하여 ECU가 리셋이 되었으므로 재 학습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 계속 민감한 차이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 중.

확실 한 건 장착 후 차량이 매일 미묘하게 바뀌어 가는 그 차이점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 하다는 것.

이상 두서없는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시 새차로 돌아간 듯한 그 느낌 여러분들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00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