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07년식 뉴싼타페 2.2 차량에 지난 토요일 평택 본점에서 이프로드를 장착하였습니다.

꼼꼼하게 작업해주시고, 단선된 슈퍼케이블까지 친절하게 A/S 해주셨네요 ^^ 감솨합니다.

이미 슈퍼케이블과 매직이를 장착하고 효과를 보고 있던터라 이프로드가 추가적으로

얼만큼 능력을 발휘해 줄지 궁금해하며 작업완료된 차에 올라 탔습니다.

작업당일부터 오늘까지 3일정도 주행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 주 행 후 기 >

 

 - 주행구간 : 3일간 약 250km의 국도, 고속도로, 비포장로, 언덕, 내리막 등.

 - 주행속도 : 국도 - 제한속도(80km/h) 수준. 고속도로 - 100~150km/h

 - 주행느낌 : 차량 탑승 후 출발을 하면서부터 뭔가 차가 달라짐이 느껴집니다.

                  악셀에 발을 올려놓고 살짝 밟는데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정말 묵직합니다. 느껴보신분들만 아실듯~)

                  묵직한 느낌과 달리 차는 가볍게 출발을 하네요. 

 

                  큰 도로에 올라 신호 앞에서 평소와 같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정지를 하려고 악셀에서 발을 뗍니다.

                  오홋! 악셀을 뗐는데도 차가 계속 갑니다. 화들짝 놀라 브레이크를

                  평소보다 먼저 밟아줍니다.

                  악셀에서 발을 떼도 차가 힘있게 나가는 이 느낌을 주행내내 받습니다.

 

                  제차가 3년이 되가면서 디젤차의 고질병..엔진 부밍음 및 아이들 소음

                  초기출발, 급가속시 반응 느림. 급가속시 매연...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프로드 장착 후 엔진 부밍음과 아이들 소음 3% 정도는 줄었습니다.

                  초기출발, 급가속시 반응 5% 이상 향상 되었습니다. 그리고 급가속시

                  매연이 거의 안나옵니다. (살살 밟은걸까요?ㅎ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진동이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대체 이거 어떻게 개발 하셨기에 이렇게 바로 느껴지는지..놀랍네요.

 

                  오르막이 나왔습니다. 살짝 힘을 더 주어 악셀을 밟습니다.

                  더워서 에어컨을 켰는데도 평소보다 힘있게 올라가는게 뒤에서 뭔가가

                  밀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깨비 도로인가??라는 착각..)

 

                  오르막 뒤에 나오는 내리막...이건 뭐 예술입니다. 내리막에서 악셀을

                  놓으면 예전 같으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곤 했는데 그런거 없이 쭈욱

                  탄력 받으며 내려갑니다. 그냥 엑셀을 안밟는게 더 잘나가네요~

                  '이거 참 물건이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민감해 하는 연비부분도 빼놓을 수 없지요...집에서 회사

                  숙소까지 약 40km정도 됩니다. 새차를 사고 얼마 되지 않았을때까진

                  연비가 12km/ℓ 까지도 나왔던거 같은데..3년에 주행거리 7만km가 넘어

                  가면서 연비가 8~9km/ℓ 까지 나빠졌습니다. (시내+고속)

 

                  이프로드를 달고 평소처럼 제한속도 80km를 +-20km 수준으로 밟았

                  습니다. 최근에 트립미터로 주행거리 대 주행가능거리 줄어드는 걸

                  계산했을때는 40km 거리를 가는데 주행가능거리가 43km 정도 줄었

                  습니다. 이프로드 장착하고 주행했을때는 38km가 줄었습니다. 약 5

                  km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절약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차량의 트립

                  미터에 나오는 정보는 100%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연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작창후 주행거리도 부족하고, 날씨나 도로의 여건에 따라 효과를

                  더 좋게 본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 효과를 주시할 예정입니다.

                  나름 자동차 관련 회사에서 신차를 평가하는 일을 하면서 주행만큼은

                  민감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제가 이제껏 써본 다른 300SE 제품들도 훌륭하지만 이프로드만큼은

                  정말 주행능력, 연비, 소음, 진동까지 개선시키는 일석삼~사조의 효과를

                  내주었습니다. 딱 마음에 듭니다.

                  사장님!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이런거 많이 개발해주세요!!ㅎ

                  앞으로 7년은 더 타야할 제 애마에 좋은 보약 많이 먹일 수 있길 바라며

                  짧은기간의 후기를 마칩니다.

 

300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