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하고 나서 바로 느낌이 오내요. 연비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엑셀을 때는 순간 감속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쭉~~ 잘 나가요.. 덕분에 급 브레이를 많이 밝게 됩니다. 푸얼컷에 들어가는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고, 더 자주 발생을 합니다.

제 차에는 OBD 스캔을 해서 차량 정보를 보여 주는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정확히 퓨얼컷 상태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또한 어느 정도 정확한 연비 측정이 가능합니다.  ^^

실시간 연비 정보와 실주행 연비를 3주 동안 계속 체크를 해 봤는 시간이 흐를 수록 연비가 좋아집니다.

어제 대구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100% 고속도로 주행만 했는데.. 연비가 무려 13.5Km이 나오네요. (공연비 9.8km 입니다.)

참고로 에어컨 풀가동에 오디오도 조금 크게 듣는 편입니다.

사실 2주까지는 연비 개선 효과는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 차량의 베터리 상태가 많이 않 좋은 상태인 것이 문제로 보여 지네요. 벌써 4번째 완전 방전이 되었거든요.

2주 지나서 베터리 완전 방전 후부터 이상하게 연비가 잘 나옵니다. OBD 스캐너가 오작동 하지는 않을 텐데, 잘 나오는 편입니다.

아마도, ECU가 기존에 습득한 학습 데이터가 날아가서 다시 학습하느라 연비가 늘어 나고, 2주 동안에 제 운전이 이프로드에 적응을 한 결과로 보여지네요....

베터리 상태가 워낙에 안 좋다 보니, 전압에 따라서 연비가 좋아지고 나빠지는 걸 확연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차시 오디오 켜고, 에어컨 켜고 하면, 거의 12..6 ~ 13.8V까지 왔다 갔다 하거든요..

이프로드 장착하고나니, 14V 이하로는 잘 안내려 갑니다. 베터리를 교체하면 더 높은 볼트가 나올 듯 하네요. 고속 주행 후 베터리가 완충 되어 있으면 14.8V까지는 무난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장시간 저속 주행시에는 베터리 전압이 떨어지네요.

여기서 좀더 이프로드의 성능을 확연히 느끼실려면, 2가지 정도를 선행한다면, 아주 좋은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베터리 성능이 좋을 것, (제것 처럼 10만키로 주행을 한 상태에 4회 방전 베터리라면, 이프로드의 효과가 줄어 듭니다...)

둘째는 ECU의 학습 데이터를 초기화 하시고, 다시 길들이기 주행을 하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차량이 적응할 것 같습니다.

참, 제 차는 냉간 소음은 사라지질 않내요.

다만, 시동 후 엔진 소음이 조용해지는 시간이 예정보다 빨라졌고, 좀 더 조용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SUV라 옆에 주차된 SM5보다 시끄럽기는 하지만요...

이제 곧 Kit 1 장착하러 갈 시간이 다가오네요..  이 제품은 어떤 녀석일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사장님 곧 찾아 뵙겠습니다.~~

300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