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사는 NF소나타 LPI 입니다.

6월에 이프로드 장착후 몇달간 홈페이지 방문 못했습니다.

다리 골절사고(낙상)로 큰수술하고 병원에 장기입원해 있는 동안 KIT 1, 2, 3 가 출시되었더군요.

겨우 활동할 수 있어서 제일카넷에 들러 우선 KIT 1을 설치했습니다.

1주일정도 주행하고 나니 이프로드의 성능을 한단계 업시킨 느낌! 악셀링의 묘미가 더 살아납니다.

기분좋아 KIT2, KIT3를 한꺼번에 질렀습니다.  물론 하나씩 체험해야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너무 근질근질할것 같아서요.

ENR, TNR(앞뒤), 사운드어택(A,B), 슈퍼케이블, 매직이가 이미 설치되어 있지만 이프로드와 KIT시리즈로 더욱 조용하고 힘찬 새차의 느낌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기존 6구,8구 등 접지되어있는분들 과감히 떼어버리시길 권합니다. 저도 4게이지 OFC 비싼걸로 해서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고 안떼고 있었는데, 과감히 떼고 1주일정도 지나니 이프로드 성능이 확 살아났습니다.

말로 장황하게 묘사하는 것 보다는 연비와 출력으로 말씀드리는 편이 낫겠군요.

LPG차량 특성상 겨울에 연비 쥐약입니다.(타 연료도 겨울에 불리하긴 하지만 LPG가 심하죠. 프로판 비율도 높아지고.)

100% 시내운전으로 봄가을 연비 평균 6.5km 나옵니다. 고속도로는 10km 넘구요. 매 겨울만 되면 시내연비 5km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프로드 장착후 2010년 12월 하순 시내연비 6.6km입니다(2005년식 NF lpi).  봄가을과 비슷한 수준의 겨울연비입니다. 무엇때문인지 아시겠죠.

다음으로 출력인데요.

튜닝업체에 지인이 있어 얼마전에 휠마력(실차 다이나모) 테스트를 했습니다. 휠마력이 엔진마력보다 훨씬 떨어지는거 아시죠. 흔히들 뻥마력이라고 하죠.

다른 LPI 2.0 순정 차량들 대부분 100∼105마력, 14∼15토크 나온다고 하더군요. (디젤 오너들이 보면 우습겠지만요)

테스트 하는 분이 이프로드 보고 "이거 전압안정기냐?"고 물어보면서 테스트에 방해될 수 있으니 떼고 테스트하자고 하더군요. 플러스에 물려있는 이프로드, 슈퍼케이블, 매직이를 떼고 측정했습니다.

105마력에 15.4토크 나오더군요.

다시 300SE제품 체결후 재보니 110마력 15.8토크로 올라갔구요. 회심의 미소를 보냈습니다.

300SE 제품의 성능을 느낌만이 아닌 수치로 확인한 결과였습니다.

훌륭한 제품 만들어주신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지금차 이대로 쭈-욱 오래 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