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300se의 제품을 접했습니다.
재작년 사운드어텍과 슈퍼케이블300을 장착한 후 자동차성능개선품의 중독에서 해방되고 싶어 더 이상 자동
차에 신경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한 터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온라인상으로 소통을 빈번히 하는 단 두 개의 사이트만은 늘 출석을 생활화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요.ㅎ
지난 수요일에 방문한 300se 본사라고 하는 화곡동은 처음이었습니다.
건물 외벽부터 내부인테리어가 일반적인 자동차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곳과는 비교가 되는....즉 본사라고 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규모와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미 작업 중인 차량뒤로 제 2004년식 뉴그랜져XG를 리프트에 올리고 M-Clear를 장착하기 시작하여 약 20분 정도? 아마도 그 정도 소요된 것 같았습니다.
김사장님은 또 어디론가 출장을 가시고 실장님께서 장착을 해 주셨는데 꼼꼼함이 엿보이더군요.
장착하자 마자 서울로 약 30km의 거리를 주행하면서 음?? 이상하다....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장착후 며칠 내지는 일정한 거리를 주행한 후에야 비로소 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데 제품의 목적이자 효과인 진동과 소음.... 감소한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어 느낌일 것이다 싶었습니다.
저녁때 김사장님의 전화가 와서 장착은 잘 했는 지를 물어 보시고 어떠냐고 하시길래 이 부분을 말씀드리니 이 M-Clear는 장착후 2분후 바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제 판단이 틀리지 않은 것이지요.ㅎㅎ
자정을 넘어 다시 서울에서 김포로 약 45km를 주행!!
속도를 많이 내지는 않았지만 차들이 적어 100km는 유지했습니다.
시내주행시의 진동과 소음의 감소보다는 체감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평가는 보류하고 지난 토요일 김포에서 일산 의류할인매장까지 왕복 40km 정도를 다시 주행했습니다.
저속과 고속이 병존하는 구간이라 오디오는 off한 상태에서 주행결과 제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지네요.ㅎㅎ
아닙니다.
즉 이 제품 또한 장착 즉시 효과를 나타내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효과는 약간의 주행거리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제 뉴그랜져XG는 현재 풀방음이 되어 있으며 문틀 주변에도 노면소음과 풍절음을 차단하는 제품 그 이 외에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사운드어텍과 더불어 (신)에어가드 또 등등....
이 쯤되면 차량을 교체하지 않는 한 그 이상의 제품의 사용시 체감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느끼기에 충분한 만큼의 효과를 발휘하는군요.
어느 분의 후기에도 나왔듯이 승차감은 약간 하드해 지는 감이 있고 차량의 좌우 프레임에 전체적으로 스트럿바를 장착한 착각이 듭니다.
쇼바마운트에 이미 스트럿바는 장착되어 있지만 차체 프레임에의 스트럿바말이죠.^^
그 만큼 주행시 안정감이 더욱 돋보입니다.
" 자동차는 진동체다!! " 는 말이 있듯 소음이라는 것 자체가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상기해 보면 상하좌우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차단되어 소음 뿐만 아니라 승차감까지도 향상시켰다 할 수 있겠습니다.ㅎㅎ
300se의 M-Clear!! 이거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는 300se 제품 중에서 에어가드가 마음에 들고 지금은 더 이상 없지만 MTD가 좋았습니다.
또한 비록 저는 장착하지 않았지만 이프로드라는 제품도 아이디어가 뛰어난 제품이죠.
딱 하나의 핵심적인 부분이 있어 바로 그것을 카피하는 곳이 있으니까요.ㅎㅎ
아무튼 기분 좋고 효과가 있어 유쾌합니다. ^(^